기타자료 세계복음화 킹덤 비전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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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는 한 국가에서 ‘시민’의 삶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할까. 보이는 지상에서의 짧은 삶과 보이지 않는 영원의 삶에서 말이다.
성경은 분명히 영원한 삶에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두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등 눈에 보이는 세계에 더욱 열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세계에 집착할수록 마음속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킹덤 마인드(Kingdom Mind)가 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전한 핵심 메시지는 킹덤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킹덤 마인드가 결여돼 있다면 복음의 핵심이 빠진 것이다. 만약 킹덤 마인드가 빠진 교회가 있다면 그곳은 인간의 친목 조직으로 남을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그 조직에만 충성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선교의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모두 킹덤 마인드에 사역적 가치를 둘 때가 됐다. 그러면 킹덤 마인드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킹덤 마인드는 사역의 환경을 초월하는 마음을 말한다.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초월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고, 문화와 이해를 초월하고, 빈부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그들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형성해야 한다.
예수님이 인간 속으로 임재한 역사는 곧 초월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포기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에 이루어지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를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막 9:1)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 사역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게 하기 위해선 믿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자신의 규격(Frame)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기도인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요 17:21)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한 초월적 용납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둘째, 킹덤 마인드는 시너지를 만든다. 초월하는 마음은 시너지 효과 즉, 연계와 결속을 통한 힘의 규합을 만들어낸다.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잘해 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주님 나라를 위한 동참자로서 상대에게 박수 치며 축복할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의 선교는 상호 경쟁 속에서 진행돼 왔다. 일부 선교 현장은 분열 속에서 계속 열매 없는 투자를 했다. 이제부터라도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생각하면서 나아가도록 기회를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을 모시고 사역의 역동성, 즉 다이내믹을 이뤄야 한다.
셋째, 시너지 효과는 선교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시너지의 특징은 힘이다. 그 힘은 규합되기만 하면 무시 못할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 힘은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그 힘을 ‘권능’이라고 표현했다. 그 권능의 배경에는 성령님이 계신다. 이 성령의 힘을 갖고 서로 조화를 이루면 그 결과는 하나님이 주신다.
마지막 시대 교회의 핵심 사역은 영혼 구원이다. 이제는 열매 중심적 사역을 해야 한다. 우리의 자세는 양보다 질에 집중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 지도력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때 선교지에서 하나님 나라가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선교는 형식이나 모양새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18세기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인도의 콜카타에서 사역했다. 아내를 두 번이나 잃어가면서 개척자의 길을 갔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중 성경 인쇄기가 불에 탔다.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이 됐다.
그때 캐리의 소속 교단인 침례교는 물론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여러 교단이 힘을 합쳤다. 여러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캐리는 사역을 재기할 수 있었다. 그는 결국 인도의 여러 말로 성경을 번역하고 인도 복음화의 큰 획을 긋는다.
우리의 사역 현장도 마찬가지다. 환경을 초월하고 시너지를 만들라. 그리고 그 시너지로 선교에 집중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결과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킹덤 마인드를 지닌 킹덤 피플(Kingdom People)이 일하는 방식이다.
이은무 선교사
약력=미국 휘턴대 졸업, 바이올라대 박사, 인도네시아 선교사(1976~2000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선교사(2000~2006년), 현 미국 조지아센트럴대 박사과정 코디네이터, 킴넷 전략기획실장.
[국민일보 홈페이지] [미션라이프 네이버 포스트] ‘시민’의 삶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할까. 보이는 지상에서의 짧은 삶과 보이지 않는 영원의 삶에서 말이다.
성경은 분명히 영원한 삶에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두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등 눈에 보이는 세계에 더욱 열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세계에 집착할수록 마음속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킹덤 마인드(Kingdom Mind)가 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전한 핵심 메시지는 킹덤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킹덤 마인드가 결여돼 있다면 복음의 핵심이 빠진 것이다. 만약 킹덤 마인드가 빠진 교회가 있다면 그곳은 인간의 친목 조직으로 남을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그 조직에만 충성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선교의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모두 킹덤 마인드에 사역적 가치를 둘 때가 됐다. 그러면 킹덤 마인드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킹덤 마인드는 사역의 환경을 초월하는 마음을 말한다.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초월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고, 문화와 이해를 초월하고, 빈부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그들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형성해야 한다.
예수님이 인간 속으로 임재한 역사는 곧 초월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포기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에 이루어지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를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막 9:1)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 사역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게 하기 위해선 믿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자신의 규격(Frame)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기도인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요 17:21)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한 초월적 용납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둘째, 킹덤 마인드는 시너지를 만든다. 초월하는 마음은 시너지 효과 즉, 연계와 결속을 통한 힘의 규합을 만들어낸다.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잘해 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주님 나라를 위한 동참자로서 상대에게 박수 치며 축복할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의 선교는 상호 경쟁 속에서 진행돼 왔다. 일부 선교 현장은 분열 속에서 계속 열매 없는 투자를 했다. 이제부터라도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생각하면서 나아가도록 기회를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을 모시고 사역의 역동성, 즉 다이내믹을 이뤄야 한다.
셋째, 시너지 효과는 선교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시너지의 특징은 힘이다. 그 힘은 규합되기만 하면 무시 못할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 힘은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그 힘을 ‘권능’이라고 표현했다. 그 권능의 배경에는 성령님이 계신다. 이 성령의 힘을 갖고 서로 조화를 이루면 그 결과는 하나님이 주신다.
마지막 시대 교회의 핵심 사역은 영혼 구원이다. 이제는 열매 중심적 사역을 해야 한다. 우리의 자세는 양보다 질에 집중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 지도력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때 선교지에서 하나님 나라가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선교는 형식이나 모양새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18세기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인도의 콜카타에서 사역했다. 아내를 두 번이나 잃어가면서 개척자의 길을 갔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중 성경 인쇄기가 불에 탔다.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이 됐다.
그때 캐리의 소속 교단인 침례교는 물론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여러 교단이 힘을 합쳤다. 여러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캐리는 사역을 재기할 수 있었다. 그는 결국 인도의 여러 말로 성경을 번역하고 인도 복음화의 큰 획을 긋는다.
우리의 사역 현장도 마찬가지다. 환경을 초월하고 시너지를 만들라. 그리고 그 시너지로 선교에 집중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결과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킹덤 마인드를 지닌 킹덤 피플(Kingdom People)이 일하는 방식이다.
이은무 선교사
약력=미국 휘턴대 졸업, 바이올라대 박사, 인도네시아 선교사(1976~2000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선교사(2000~2006년), 현 미국 조지아센트럴대 박사과정 코디네이터, 킴넷 전략기획실장.
[국민일보 홈페이지] [미션라이프 네이버 포스트] ‘시민’의 삶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할까. 보이는 지상에서의 짧은 삶과 보이지 않는 영원의 삶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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