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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자료 어느 선교사님의 언어습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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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송선교사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925회   작성일Date 07-06-10 16:41

    본문

    중국으로 왔다. 실은 아직도 하나도 정리된 것은 없다. 뒤죽박죽이란 말이 적당할 것 같다. 일어나는 시간도 잠자는 시간도 기도하는 시간도 밥먹는 시간도 불규칙하다. 심지어 음식과 물에도 적응이 안되는 듯, 어제는 늦게 먹은 라면을 먹고 잤는데 배가 아파서 고생했다.

    1. 선교사는 언어만 배운다(?)
    흔히 말도 못하는 사람이 무엇을 하겠는가?라고 말한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자, 문화를 익히는 길이라고 말한다. 흔히 언어가 안되면 전도나 선교를 못할 것처럼 말한다. 과연 그럴까? 주님은 이미 일하시고 계셨다. 정말 여기서 우리가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주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고 그 분의 열매를 따는 것 밖에는...그래서 언어를 못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았다. 관계를 맺으려면 침묵보다는 말이 필요하다. 의사가 소통이 되어야 사람이 움직이고 사랑하고 친구도 되고 복음도 전해질 수 있다. 능력이 많은 전도자인 바울은 분명히 말했다. 나의 전도함이 말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함을 말했다(고전2:4~5).
    그러므로 선교는 믿음의 능력을 가진 바울같은 사람들을 통해 완성 되는 것이다. 선교사가 현지 언어가 잘 안되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인내로 복음을 선포하면 하나님은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선교사는 믿음으로 하든 자신의 언어로 하든 쉬지말고 복음을 부지런히 전해야 한다. 언어만 집착해서 전도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선교비를 아까워하실 것이다.  선교의 실적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말하는 선교사가 진정한 언어훈련자이다.

    2. 그러면 언어훈련은 어떻게 하나요?
    나의 경우 여기 중국에서 학원에 갈 형편이 못된다.  학원비도 비싸고 교통도 불편하고 육신도 피곤해서 하나님이 생활로 중국어를 배우기 원하신다. 다행히 아내가 전도한 중국인이 매일 집에 와서 성경과 회화를 나누다보면 조금씩 중국어를 말하게 된다.
    전에 태국에서 2년간 언어에만 집중해서 훈련했다면 지금 여기에서는 성령께서 경험과 말씀, 관계를 통해서 습득하게 하신다.
    어떤 방법이든 선교사가 한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사역하려고 한다면 언어는 반드시 마스터해야 할 기초과정이다. 필수과정이기도 하다.
    바울은 다소출신으로 아버지가 로마인이기에 로마문화를 이해했고 헬라인인 어머니로부터 헬라어를 이해했고 자신은 히브리어를 통달했다. 따라서 당시 지중해권의 여러 나라들에 파송되어 복음을 편만히 전했고 언어의 장애를 느끼지 않았다. 바울은 이미 준비된 선교사였다.
    어떤 의미에서 중국을 선교하려면 언어는 어린시절이나 적어도 10대에 마스터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교회는 중국을 선교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세워야 하는데 지금 미국보다 더 많은 유학생이 중국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미래 계획을 알게해 주는 상징적인 현상이다.

    3. 하나님의 계획
    내가 중국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은 처음에 평신도 사역자를 통해 신장성 위구르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 그 땅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만나고 나도 그곳에 헌신하려고 했었다. 두 번 시도 후에 하나님은 나의 계획을 주님의 계획에 따르도록 나를 훈련하셨다. 그리고 나는 나의 계획을 주님의 계획에 복종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심천에서 잃어버린 가방속에 위구르어 공부하는 책과 여행기록과 사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깝지만 주님은 심천에 사백만의 영혼을 찾기 위해 나와 다른 사역자들을 보내셔서 기도하게 하셨다. 지금 나는 항주에 있고 여기서 중국과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다.

    4. 성급한 사역의 열매를 내려놓으라
    언어훈련을 하는 선교사들과 처음 선교에 투신한 사람들은 긴 안목과 하나님의 관점으로 현지인들을 바라보기 시작해야 한다. 자칫 보낸 선교회와 단체 혹은 한국교회가 바라는 열매(?)를 조기에 따기를 바란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것이다.
    어제 만난 한인교회 목사는 보낸 교회에서 가끔 몇 명이나 모이는지 물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한다. 이제 6개월도 안된 애숭이 선교사에게 결과를 서두르면 결국 그 사람도 죽이고 현지인도 죽이게 된다.
    선교는 뿌리고 심고 자라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학습장이다. 예수님은 열매를 바라시지만 우리가 그 열매보다 예수님께 붙어있기를 더 원하신다. 우리에게 과실이 있게 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포도나무에서 수액과 양분을 제대로 공급 받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밭은 희어져 추수할 때가 이미 되었다!
    성령님은 추수 할 일꾼을 찾고 보내시고 계시다. 이미 삯도 받았고 영생얻을 자들을 예비하셨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그들을 찾고 세워 또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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